 국제 금값, 연일 하락.금값 전망 엇갈려 |
| 출처 : 금시세닷컴 | 조회수 : 6694 | 등록일 : 2016-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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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의 9월 생산량이 최근 8년 만에 가장 많았다는 보고가 나오며 국제 유가가 떨어졌다.
1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 내린 배럴당 50.18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3% 낮아진 배럴당 51.87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OPEC의 감산 논의 속에 OPEC 회원국의 9월 하루 생산량은 3339만 배럴에 달했다. 최근 8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이다. 이 시점에서 감산이 합의되지 않으면, 내년에는 공급 과잉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온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0.2% 내린 온스당 1,253.80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에선 9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금값이 하락했는데 달러가치 절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이날에도 금값을 눌렀다.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전날 0.79%나 급등하고 이날에도 0.26% 더 상승하자 금값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반면 향후의 금시장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그간 일부 미국 언론은 향후 금값 전망을 어둡게 점치기도 했다.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날 CNBC의 진단은 달랐다. CNBC는 일부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지금이 금에 투자할 적절한 시기다”고 전했다. CNBC는 “최근 국제 금값이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속에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아시아지역에서의 금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이것이 금 투자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금 시장 전망을 두고는 “금값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진단과 “지금이 금 투자에 나설 때”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금 매매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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