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발 금융불안 완화,금값하락 |
| 출처 : 금시세닷컴 | 조회수 : 2591 | 등록일 : 2015-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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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3일(현지시간) 안전자산 수요 약화에 따라 하락세를 그렸다. 그리스와 채권자간 채무 관련 긴급 해결책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금 매도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를 통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3%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1260.30달러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한 그리스 정부 관리는 그리스 중앙정부가 그리스의 과대한 부채 부담을 완화하는 기반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는 6월 그리스와 채권자간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하고 있다고 관리는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면서 일부 트레이더들은 금 매도에 나섰다. 급진좌파정권 시리자가 이끄는 그리스 새 정부가 유럽 각국 관리들과 채무 문제로 마찰을 빚을 것이란 우려는 금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그간 지목돼 왔다.
그러나 그리스와 채권자들 간 채무 갈등이 극단적 수순을 밟지 않을 것이란 관측은 최근 강화되고 있다. 그리스 정부가 기존 채무를 새로운 형태의 국채로 교환하는 대안을 2일 제안하면서 헤어컷(채무감축) 가능성도 낮아졌다.
원유와 주식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도 약화됐다. 이 역시 금 수요를 약화시킨 요인이라고 이날 투자자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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