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미국의 이란 제재 강화설로 상승 |
| 출처 : 금시세닷컴 | 조회수 : 14860 | 등록일 : 2019-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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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 중지설이 보도되면서 이날 금 선물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향후 전문가들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기조와 미국 금리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면서 올해 금값이 최대 14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0.1% 오른 온스당 1277.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원유수출 금지 유예'를 끝내기로 하는 등 이란 제재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이란도 "(원유수송 관련) 해협 봉쇄" 움직임을 보이는 등 중동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불안감 속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유력 경제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미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 한시 허용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 예외를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이란 원유 수입국들에 대한 추가 제재 유예조치를 발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며 보도내용을 확실시 했다. 이에 이란과의 원유 거래는 오는 5월 2일 0시 이후로 사실상 봉쇄될 전망이다.
밥 하버콘(Bob Haberkorn) RJO퓨쳐스(RJO Futures) 선임 시장전략가는 "미국이 이란에 대해 보다 공격적인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늘어나면서 금과 같은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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