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FOMC 안도감에 상승 |
출처 : 금시세닷컴 | 조회수 : 23239 | 등록일 : 2017-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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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지만 연내 세 차례 인상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자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고 금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0.2% 하락하며 온스당 1200.70달러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정규시장 마감 당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24% 하락한 101.46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금리인상 발표 직후 100.74로 추가 하락하며 0.94%의 낙폭을 나타냈다. 금리인상 예상은 이미 달러 가치에 반영돼 있었던 가운데 성명서 내용이 당초 기대보다 덜 매파적인 점이 달러 가치를 끌어내렸다.
이날 연준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목표 범위를 0.75~1.00%로 올렸다. 점도표에서는 올해 금리인상이 2회 더 있을 것이라고 시사하며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종전 입장을 유지했다.
FOMC는 인플레이션 회복세와 기업 설비투자의 개선양상을 긍정 평가하며 앞으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 부근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다만, 미국의 기저 물가가 여전히 억눌려 있음을 지적, 앞으로의 금리인상이 급하게 추진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 명의 위원이 금리동결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행사한 점도 향후 긴축속도가 점진적일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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