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고용지표 앞두고,국제 금값 하락 |
| 출처 : 금시세닷컴 | 조회수 : 22228 | 등록일 : 2016-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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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03.30 달러로 0.37% 떨어졌다.
국제 금값은 최근 이틀 연속 1% 이상씩 급등했었다. 미국 대선 불안감으로 달러가치가 떨어지고 시장 불안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날엔 달랐다.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단 하루 앞두고 금값이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11월 고용지표마저 괜찮게 나오면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는 8일(미국시각) 미국 대선이 끝날 때까지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금값 흐름은 계속 주시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고조됐지만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져 금에 대한 투자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RBC 캐피탈 마켓은 "금값에 긍정적인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 상승을 나타내는 최근 여론조사가 금값 상승에 일부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전날 끝난 11월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경제가 추진력을 받고 있으며 고용 증가세도 견고하다고 밝혔다. 정책결정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며 낙관론을 피력했다. 시장은 미국 동부시간 4일 아침 발표될 미국의 10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미쓰비시의 분석가 조나단 버틀러는 "연준이 12월 금리 인상을 암시하는 매파적 성향의 코멘트를 내놓아 금값이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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