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금가격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 영향으로 소폭 떨어졌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0.18% 상승한 배럴당 102.6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런던ICE선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0.17%하락한 배럴당 108.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전월과 동일한 6.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일자리는 21만7000개 늘며 4개월 연속 일자리 20만개 이상 증가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 경제가 활성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면서 WTI 가격을 높였다.
그러나 브렌트유 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 개선 전망에 떨어졌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이 힘을 모아 우크라이나 사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금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8월물 금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0.1% 떨어진 온스당 1252.5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데다가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등 뉴욕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여파로 안전 자산인 금 수요가 감소했다.
HOME > 투자전략 > 금 관련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