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시장의 금값이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 관련주인 베릭골드의 주가 동향도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증권계에 따르면 지난주 내내 금값이 하락한 가운데 지난주 30일(이하 미국시각)엔 미국 금시장에서 온스당 가격이 1300달러에서 더욱 멀어진 1246달러선까지 밀려난 상태다. 이는 지난 1월31일 이후 4개월만의 최저치다. 무엇보다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대선을 계기로 이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완화된 것이 금 가격을 계속 아래로 끌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30일에도 금값은 0.9%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값이 속락하자 베릭골드 주가 동향도 눈길을 끌고 있다. 베릭골드 주가는 지난 30일 예상밖으로 올랐다. 16.11달러로 2.15%나 급등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를 계기로 금값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점은 참고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베릭골드 주가가 일시적 상승일지, 아니면 반등세가 유지될지는 향후 금값이 말해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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