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미국시각) 금 선물가격이 또 떨어졌다. 전날 급락세 연출에 이어 이날 또 하락, 금값이 사흘연속 추락했다.
이런 가운데 월가에선 금값이 118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을 내려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미국 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6월물 가격은 0.5% 하락한 온스당 1259.3달러를 기록했다. 3거래일째 하락이다. 이로써 금 가격은 지난 2월초이후 3개월만의 최저치 수준에서 계속 맴돌았다.
이날 미국 금시장에선 이렇다 할 재료 부재속에 금값이 추가 하락했다.
전날 금값이 2%나 급락한데 이은 하락이다.
이와관련, 금 관련 전문가인 마크 오브라이언은 향후 금값이 온스당 1200달러 아래로 떨어져 급기야 1180달러선까지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 충격을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사태 진정과 미국경제지표 호전 미국 증시랠리 등이 금값을 짓누를 것이라는 게 마크 오브라이언의 주장이다.
그는 이어 계절적 요인에 따라 5~6월에 금값이 더 하락한 뒤 7월에 저점을 찍고 나서야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익일 발표될 미국 1분기 GDP 수정치가 마이너스로 전환될 경우 금값은 하락세가 제한되거나 반등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은 선물 7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소폭 내린 온스당 19.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선물 가격은 배럴당 1.3% 내린 102.7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선물 가격은 배럴당 0.3% 하락한 110.02달러로 마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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