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소비 2위국인 인도가 금 수입규제를 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금값이 다시 올랐다.
22일(미국시각) 미국 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6월물 가격은 온스당 0.5% 상승한 129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엔 주가 급등 여파로 금값이 소폭 하락했으나 하루만에 반등했다. 특히 이날엔 미국 경제지표 호전 덕에 미국 달러가치가 상승했는데도 달러와 천적관계에 있는 금값도 더불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엔 인도의 금 수입 규제 완화 기대감이 금값을 위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8000건이나 늘어난 것도 금값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전날과 이날 연이어 발표된 중국과 유로존, 미국의 5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일제히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은 금값 상승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이에따라 금값은 인도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수요일 이후 줄곧 1300달러 아래에서 소폭의 움직임만 보이는 흐름을 계속 유지했다.
금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0.5% 오른 온스당 1295.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인도가 금 수입관련 규제를 완화하기로 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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